민수기 22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정복 전쟁 과정 중에 생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의 침입에 두려움을 느낀 발락은 발람을 통해 저주를 명하고 발람은 나귀를 끌고 가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저주를 멈추었다는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발람과 나귀의 여정
22절부터는 독특한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나귀에게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다니요. 아무튼, 발락왕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저주를 퍼부어달라고 요청하였고 발람은 마지못해 들어준다면서 나귀를 타고 여정을 떠나는 과정에 생긴 일화입니다.
22.But God's anger was kindled because he went, and the angel of the Lord took his stand in the way as his adversary. Now he was riding on the donkey, and his two servants were with him. 23. And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in the road, with a drawn sword in his hand. And the donkey turned aside out of the road and went into the field.And Balaam struck the donkey, to turn her into the road. 24. Then the angel of the Lord stood in a narrow path between the vineyards, with a wall on either side. 25. And when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he pushed against the wall and pressed Balaam's foot against the wall. So he struck her again. 26. Then the angel of the Lord went ahead and stood in a narrow place, where there was no way to turn either to the right or to the left. 27. When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he lay down under Balaam. And Balaam's anger was kindled, and he struck the donkey with his staff. 28. Then the Lord opened the mouth of the donkey, and she said to Balaam, "What have I done to you, that you have struck me these three times?" 29. And Balaam said to the donkey, "Because you have made a fool of me. I wish I had a sword in my hand, for then I would kill you." 30. And the donkey said to Balaam, "Am I not your donkey, on which you have ridden all your life long to this day? Is it my habit to treat you this way?" And he said, "No."
일단 발람은 자신이 끌던 나귀를 타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주를 하기 위해 떠난 모양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은 그의 행동이 괘씸해 보였을테고요. 그리고 하나님은 영적인 능력을 이용해 나귀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합니다. 나귀 눈에 천사가 칼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이죠. 그래서 나귀는 발람의 갈 길을 멈추게 합니다. 길을 벗어나거나 멈추었고 발람은 얘가 왜 안 하던 짓을 하느냐며 나귀를 때렸죠. 그리고 하나님은 이내 나귀에게 말하는 능력까지 부여합니다. 나귀가 자신을 왜 때리냐고 묻고 발람은 가던 길을 막으니 때렸지라고 말하고요.
그럼에도 뉘우치지 못한 것 같았는지 발람의 눈이 열리고 발람은 여호와의 사자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자는 발람이 악한 길을 가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러자 발람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고 합니다. 이후 내용은 31절 영어 원문 이후에 다시 서술하겠습니다.
발람의 깨달음
31. Then the Lord opened the eyes of Balaam, and he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in the way, with his drawn sword in his hand. And he bowed down and fell on his face. 32. And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him, "Why have you struck your donkey these three times? Behold, I have come out to oppose you because your way is perverse before me. 33. The donkey saw me and turned aside before me these three times. If she had not turned aside from me, surely just now I would have killed you and let her live." 34. Then Balaam said to the angel of the Lord, " I have sinned, for I did not know that you stood in the road against me. Now therefore, if it is evil in your sight, I will turn back." 35. And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Balaam, "Go with the men, but speak only the word that I tell you." So Balaam went on with the princes of Balak.
하나님께서 발람의 눈을 열었다는 영적 시야가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깨달음을 얻게 한 것인데요. 그러면서 주의 사자를 보내어 나타났습니다. 그 앞에 나타난 사자는 칼을 빼들고 서 있었고, 나귀가 먼저 본 모습과 같은 모습이었던 거죠. 여기서 이렇게 무시무시한 사자의 모습은 심판과 경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직접 본 발람은 비로소 뉘우치며 엎드려 경배하면서 겸손과 복종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간적 욕망과 하나님의 주권
36. When Balak heard that Balaam had come, he went out to meet him at the city of Moab, on the border formed by the Arnon, at the extremity of the border. 37. And Balak said to Balaam, "Did I not send to you to call you? Why did you not come to me? Am I not able to honour you?" 38. Balaam said to Balak, "Behold, I have come to you! Have I now any power of my own to speak anything? The word that God puts in my mouth, that must I speak." 39. Then Balaam went with Balak, and they came to Kiriath-huzoth. 40. And Balak sacrificed oxen and sheep, and sent for Balaam and for the princes who were with him.
41. And in the morning Balak took Balaam and brought him up to Bamoth-baal, and from there he saw a fraction of the people.
발람이 저주를 포기하고 돌아오자 발락은 그에게 뭐라고 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끝내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만 말할 수 있다며 반복적으로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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