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철학의 발생지는 소아시아 연안에 위치한 이오니아 지역으로 현재 터키와 그리스 일부 지역을 포함합니다. 이 지역은 상업적 번영과 함께 학문에 대한 관심 그리고 자유로운 정치 환경 위에 위대한 철학자들을 대거 배출하였습니다.
이오니아의 푸른 별 밀레토스 출신의 고대 철학자들
밀레토스는 고대 그리스의 이오니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유명 만화가 황미나의 이오니아의 푸른 별이 문득 생각이 나는데요. 이오니아는 오늘날 터키 서부 해안에 해당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소크라는 도시 근처에 고대 철학자들의 유적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밀레토스는 이오니아 해안의 주요 항구 도시 중 하나였기에 문화적 상업적 중심지였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상업 도시이자 학문과 철학의 중심지였고 유명 학자들이 몇몇 태어나고 거주하다보니 비슷한 부류들이 몰리고 철학의 도시로 자리 잡은 모양입니다. 그렇게 밀레토스 태생의 유명 철학자들로는 서양 철학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로 불리는 탈레스가 있으며 만물의 근원을 무한한 것을 뜻하는 아페리온이라고 한 아낙시만드로스 그리고 그의 제자 아낙시메네스 등이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는 에페소스 태생의 고대 철학자들
에페소스(Ephesus)는 현재 터키의 이즈미르 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게 해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밀레토스와 함께 중요한 항구도시였습니다. 밀레토스가 현재 터키의 아이든 주에 속한다면 에페소스는 터키 서부의 에게 해 연안 이즈미르주에 속합니다. 그리고 밀레토스의 유적은 소크 근처에 있고 에페소스의 유적은 현재 셀주크 근처에 있습니다. 에페소스는 밀레토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이즈미르와도 가깝습니다. 또한, 에페소스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는 자리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유서깊은 지역 태생의 고대 철학자들로 변화의 철학자로 유명한 헤라클리토스가 있는데, 그는 만물은 흐른다는 말을 남겼죠. 그리고 헤라클리토스의 제자 중 한 명인 헤르모도로스도 이 지역이 고향이지만 추방된 후 이탈리아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철학과 풍자로 유명한 히포나스도 이 지역 태생인데 그는 에페소스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한 학자로 유명합니다.
클라조메나이가 고향인 고대 철학가들
클라조메나이(Clazomenae)도 고대 이오니아 지역에 위치한 그리스 도시로 현재 터키 서부의 이즈미르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태생의 고대 철학자들로는 만물은 씨앗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가인 아낙사고라스가 있습니다.
철학가보다 요리사이자 미식가로 더 잘 알려진 아르케스트라투스(Archestratus)는 고대 세계에서 최초로 요리와 음식에 관한 글을 쓴 인물로 미식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미식문화를 철학적 탐구와 연결시키는데 기여하며 철학적 성찰을 이끌어 냈기에 철학자로 불리나 봅니다.
페르가몬 태생의 고대 철학가들
페르가몬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번성했던 도시로 터키 서부, 역시 이즈미르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대에서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헬레니즘 시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페르가몬 태생의 유명 철학가들로 음식과 연회에 관한 저술가로 알려진 아테네오스 그리고 페르가몬 태생은 아니지만 철학적 활동을 이곳에서 활발하게 한 스트라톤(Straton)이 있습니다. 그리고 페르가몬 출신으로 고대 로마 시대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갈레노스(Galen)가 있습니다.
고대 철학의 정신과 기본
인간에게 정신적인 유산을 제공하는 고대 철학은 특히 유럽 정신사의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 후 6세기까지의 긴 역사를 지닌 고대 철학은 여러 가지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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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 태생의 고대 철학가들
테오스 역시 이오니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현재 터키의 이즈미르 주에 속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예술과 문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명언을 남긴 프로타고라스 그리고 역사가이자 지리학자로 알려진 헤카타이오스가 있습니다.
위대한 피타고라스의 고향 사모스
사모스(Samos)는 그리스 에게 해 북부에 위치한 섬입니다.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철학자 피타고라스의 출생지로 유명합니다. 지리적으로는 현재 터키 해안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 역시 이즈미르에서 가깝습니다. 사모스는 그리스 시대에 강력한 해양국가였으며 상업과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학의 아버지 피타고라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모스는 헤라 여신에게 바쳐진 유명한 신전이 있습니다.
피타고라스 이외에 최초로 지동설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진 아리스타르코스가 있고 존재의 불변성과 무한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설파한 철학가 멜리소스가 있습니다.
터키 중서부에 위치한 프리기아 태생의 철학자
프리기아(Phrygia)는 고대 소아시아 현재 터키 중서부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고대 세계에서 중요한 문명과 문화를 발전시킨 곳입니다. 프리기아 출신의 철학가는 많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쾌락주의 에피쿠로스 학파를 창시한 에피쿠로스가 있습니다.
터키 남부 키지쿠스 태생의 고대 철학가
키지쿠스는 현재 터키 마르마라 해 남부 해안 발리케시르 주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지쿠스 출신의 철학자들은 매우 드문 편이지만 유명한 역사가이자 지리학자로 유명한 에카테이오스(Hecataeus)가 있습니다.
터키 서남부 아프로디시아스 태생의 고대 철학가
아프로디시아스는 오늘날 터키 서남부 아이딘(Aydin) 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도시는 주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조각술로 유명했습니다. 이 지역 태생의 유명 철학가들로는 신플라톤주의 철학자에 속하는 아리스토클래스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친 인물로 유명한 아스클레피오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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