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많은 사주 특징

목은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생명의 기운이자 봄을 상징합니다. 다른 오행에 비해 살아있는 물상의 느낌이 나서 그만큼 인간 생활에 밀접하고 사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사주에 목이 발달했거나 목일간 일주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발전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목이 많다면 이 역시 조화롭진 못하겠죠.

 

 

 

H2 제목 밑줄

 

음양오행에서 목은 어질 인을 의미하고 굽은 것과 곧은 것의 속성을 겸비합니다. 즉 초목이 자랄 때 줄기가 벽을 타며 자라기도 하고 구불구불해지기도 하지만 굵고 곧게 자라기도 하는 것을 연상하면 됩니다. 그리하여 목의 기운은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의미하고 어떤 역경에도 꿋꿋이 버티는 끈기와 적응력을 상징합니다. 인체로는 머리, 신경, 눈, 간, 모발 등을 의미하고 건강 면에서는 안질환, 두통, 신경계통과 연관이 있습니다. 

 

 

 

 

 을목이 많은 사주 특징

 

먼저 을목이 발달한 사주 중 배우 한고은은 을묘년 기묘월 을묘일주생으로 을목이 강하게 발달한 사주입니다. 문근영은 정묘년 을사월 을묘일주생으로 마찬가지로 을목이 발달한 사주입니다. 보통 목이 발달한 사주는 천진난만한 기질이 있다고 하는데 한고은이나 문근영은 순수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둘은 엄청 주당인 걸로도 유명한데요. 술도 좋아하고 놀기도 잘하고 그러면서 솔직하고 순수한 성향들인가 봅니다. 

 

 

 

목이 많은 사주는 어딘가 산만한 느낌을 자주 받는데 특히 을목이 발달하면 벌판에 무성하게 잡초가 자라나듯 정리가 안 된 이미지가 연상됩니다. 특별히 욕심이 많은 것 같지 않으면서도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아 손대는 것도 많고 안정적이질 못합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도모하는 것을 좋아하며 추구합니다. 자신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하지만 목이 발달한 사주는 절대 혼자서 살지 못하고 항시 분주다사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본래 원하던 목표와 다르게 일에 진척이 더딜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감은 넘치니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을목이 발달한 사람들은 절대 좌절하지 않습니다. 남을 엄청 의식하면서도 어떤 때는 되게 뻔뻔할 정도로 대범합니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뭐든지 할 수 있을 겁니다. 

 

 

 

 갑목이 많은 사주 특징

 

배우 김하늘과 박은혜는 생일이 같은 갑인일주생입니다. 무오년 갑인월 갑인일에 태어났으니 간여지동 월주와 일지로 상당히 신강하다고 보입니다.  갑목이 발달한 사주는 부드러운 외모에 속으면 안 됩니다. 세상 얌전하고 온화해 보이지만 강단 있고 뭐든 끝장을 보는 성격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하늘도 연기 생활하면서 선후배 간의 쟁쟁한 기싸움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었고요. 어디 가서 절대 지지 않는 악착같은 기질의 소유자입니다. 박은혜도 세상 착해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상당히 직설적이면서 털털한 편이라고 합니다. 

 

 

을목은 산만하면서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근성이 있지만 갑목이 발달한 사주는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질주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너무 앞에 서려고 하고 앞으로만 나아가려고 하니 저돌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고집도 세고 완강한 기질로 인해 성공한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 좌절하게 되면 재기가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갑목이 발달한 사람은 너무 빨리 앞서 가려고 하는 것보다는 주변 상황을 보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발을 맞춰 갈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가수이자 배우 설리는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설리는 갑술년, 정묘월 갑인일생으로 갑신일에 졸하였습니다. 상당히 신강한 사주였는데요. 보통 사주가 신약한 사람이 생을 포기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신강한 사주들이 결단도 과감하기 때문에 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목이 발달한 사주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운명임에도 항시 군중 속에 고독을 외치곤 합니다. 이는 그냥 엄살이며 나 좀 더 봐달라는 소리로 이해하면 됩니다. 

 

 

 목이 많은 사주 대처법

 

 

 

사주에 목이 많다고 전부 다 신강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대체로 같은 성분끼리 모이면 강하다고 간주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목이 발달한 사주는 가장 큰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뭐든 잘하려고 하고 의욕적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만큼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쉽게 굴복하거나 인정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배우면서 좋게 승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자신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귀찮아하거나 불화가 잦다면 트러블 메이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의 주장만 하기보다는 남을 좀 더 배려하고 같이 도모할 생각을 하면 좋습니다. 목이 발달한 사람은 마음이 못 되어서 먼저 쟁취하려는 것이 아닌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장악해야 남들에게 이롭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의욕이 사심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러나 그렇게 전투적이고 맹렬하게 앞서간다면 남을 위한 다기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달리는 줄 알고 오해할 수 있으니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