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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

아름답고 신비한 배우 그레타 가르보에 관하여

by 에이제이패션 2023. 6. 7.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여배우로 기억되는 그레타 가르보는 스크린에서 연기하는 방법을 새롭게 정립한 배우입니다. 놀라운 아름다움과 스타일로 수많은 대중들을 사로잡은 최초의 신비주의를 실현한 배우 그레타 가르보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았습니다.

 

 

1920년대 최고 배우 그레타 가르보

 

 

 

평생을 외롭고 고립된 여성으로 묘사된 그레타 가르보는 엄청난 인기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거리를 둔 탓에 죽을 때까지 스캔들 하나 없이 신비한 인물로 남아있습니다. 1920년대 중반 데뷔 이후 최고의 여배우로 대중의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받은 그레타 가르보는 어찌나 자신을 꽁꽁 숨기고 살았는지 일할 때도 영화 관계자가 아니면 그녀의 얼굴을 절대로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생활에서도 좀처럼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꺼려했는데요. 어떻게 그런 성격으로 배우가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에 관해서도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고향에서도 그레타 가르보의 존재는 수수께끼 같았다고 합니다. 매력적이고 감각적인데다 스웨덴 출신이라 할리우드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했던 그리고 이상한 성격의 그레타 가르보에게 열광했습니다.

 

 

 

 

 그레타 가르보의 유년 시절

 

 

그레타 가르보는 1905년 9월 18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세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청소일을 하거나 공장에서 일을 한 가난한 가장이었습니다. 가난이 그녀를 소극적으로 변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어릴적에도 그녀는 이웃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혼자 집에 있는 것을 즐겼습니다. 학교에 들어갔을 때도 그녀는 공부가 싫은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린다거나 한 곳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키가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남녀 모두 포함해서 그녀 키가 제일 컸고 12살 때 키가 성인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170cm가 아주 큰 키라고 볼 수는 없지만 12살 때 완성된 키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그렇게 남들보다 성장이 빨랐던 만큼 정신적으로도 조숙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레타 가르보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녀가 가장 사랑하던 아버지가 사망했습니다.

 

 

 

슬픔은 뒤로 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집안 살림이 더 어렵게 되었고 엄마와 언니들이 일하러 간 사이 그레타 가르보도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일자리를 궁리합니다. 그레타 가르보는 이발사들의 어시스트를 해주면서 용돈을 벌었지만 벌이가 너무 적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엄마를 설득해 백화점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레타 가르보는 학교를 그만두고 1920년 스웨덴의 고급 백화점에서 모자 판매원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레타 가르보의 데뷔 스토리

 

 

그레타 가르보는 어린 나이에 일을 했기에 서툴었지만 성실했고 매력적인 외모의 그녀 덕분에 모자도 잘 팔렸습니다.  그레타 가르보 또한, 매장에 모자를 사러오는 상류층 여성 및 배우들을 응대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이렇게 매력적인 여배우를 가만두지 않았고 그녀도 배우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아무래도 근사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돈을 잘 벌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있던 거겠죠.

 

 

 

당시 스웨덴에서는 배우가 되려면 왕립학교에서 2년간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마도 그레타 가르보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곧바로 데뷔하기가 어려웠기에 학교를 보낸 것도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스폰서가 있던 것인지 그녀의 가능성을 본 것인지  그레타 가르보는 그곳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후 졸업하자마자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로 등극합니다.

 

 

 그레타 가르보의 남다른 매력과 죽음

 

 

영화 속 매력과는 별도로 그녀는 매니시 룩의 창시자로 불릴 정도로 보이시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심플하고 중성적인 느낌의 패션 스타일을 선호한 이유 중에는 그녀의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도 한몫했을 테고요. 그레타 가르보의 매니시한 스타일은 그녀와 외모가 흡사한 마를린 디트리히부터 오드리 헵번 등도 영향을 받아 따라 입었다고 합니다. 마를린 디트리히하고는 동성 커플이 아니냐는 구설수도 있긴 했고요.

 

스타일과 외모,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보유한 그레타 가르보는 1941년 마지막 작품을 찍고 더는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일상 파파라치 사진이 찍히기는 했지만 곱고 매력적으로 늙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레타 가르보는 일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는데 그 때문인지 그녀가 동성연애자 혹은 양성애자라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그렇다고 연애를 전혀 안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대 최고의 명사들이 앞다투어 그녀에게 청혼을 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놀기 좋아한다거나 스캔들도 전혀 없이 완벽한 신비주의로 일관한 배우입니다. 그녀는 1990년 84세의 나이에 3천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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