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일주론 기묘한 기묘일주에 관하여

60 갑자 중 가장 엉뚱하고 재치가 넘치는 일주가 있다면 바로 기묘일주일 것입니다. 들판을 자유롭게 뛰노는 기묘일주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그만큼 독특하고 신비로우면서 적재적소에 기질을 발휘하는 기묘일주에 관해 알아보아요.

 

 

 

기기묘묘한 기묘일주 특징

 

엉뚱 발랄하고 활력 넘치는 그러면서 금방 지치는 듯 재차 도약하는 일주로 유명한 기묘일주는 한마디로 기기묘묘합니다. 특별한 재능이나 타고난 재능 없이 오로지 욕심과 의욕 그리고 경쟁에 강한 것으로 승리할 수 있는 근성 있는 일주로 정통 학문보다는 전문적인 분야나 기술을 습득하면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매력과 기질을 발휘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소질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녀 모두 미인이 아니어도 외모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나서고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노는 것도 좋아해서 유희를 즐기다 탈이 난 남녀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자유분방한 토끼 기묘일주생

 

기묘일주생은 모든 행동에 특별한 의도나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튀는 것을 좋아하고 뭐든 앞에 나서는 편이라서 그런 것입니다. 이점을 안다면 기묘일주생의 모든 것이 이해가 갈 겁니다. 기묘일주생은 밭에서 뛰노는 민첩하고 자유분방한 토끼 성향을 그대로 지녔기에 멋모르고 다치거나 실패한 경우, 즉 봉변당할 일이 많으니 매사 신중하고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드킬 당하는 들짐승처럼 무모하게 매사를 덤비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자칭 신중한 척, 의심도 많고 주도면밀한 것 같지만 그것도 CCTV가 보는 앞에서 그렇게 굴기에 투명하게 의도가 드러납니다. 

 

 

 

 나쁜 의도만 아니라면 사랑받고 살 수 있는 일주

 

이런 면만 조심하면 자신의 탁월한 기질을 발휘해서 위기는 물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도가 나쁘지 않으면 그것이 매력으로 작용해 대중의 사랑 주변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거죠. 또한, 기본적으로 예민하고 남들과 타협하지 못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편이지만 행동 반경이 크거나 넓지 않아 의도가 눈에 띄질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장점 혹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방심한 사이에 낚아채기 잘하는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기묘일주는 안하무인으로도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개그맨 박명수 캐릭터를 연상하면 됩니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지만 밉상을 자처하면서 지력이 뛰어나지 않으면서 욕심이 많은 유형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름 일관된 근성으로 인해 국내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를 잡은 것을 보면 자신감과 저돌적인 정신이 기묘일주생의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