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드레스 입고 등장한 탕웨이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 드레스

2023년 59회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탕웨이가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2020년에 나온 로에베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뭘 입어도 예쁜 탕웨이는 늙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59회 백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한 탕웨이

 

 

 

2023년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탕웨이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와서 한국댁이 된 탕웨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인 출신 여배우이기도 합니다. 탕웨이는 외모도 매력적이지만 에티튜드도 좋고 연기도 잘하는 참 배우니까요. 매사 여유롭고 성격좋아 보이는 이미지가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인 것 같습니다.

 

시상식 때 탕웨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을 대신하여 대리 수상을 하면서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안 오셨다. 자신과 헤어질 결심을 하신 것 같다는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상 소감을 얘기할 때는 2011년 영화 만추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상을 타게 하고 2023년 또 상을 받게 한 토끼띠의 우연에 놀라워 했습니다. 신비로운 인연인 것이죠.

 

 

 

 로에베 빈티지 드레스 입고 등장한 탕웨이

 

 

탕웨이는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편인데요. 이번 백상 무대에는 2020년도 로에베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액세서리도 소극적이고 드레스도 몇 백만 원 선의 비교적 저렴한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요. 패션 무대에 입고 나온 모델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성격이 굉장히 털털해서 과하고, 부담스럽게 입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아 보이고요. 

 

 

 2011년과 2023년 드레스 비교

 

 

 

 

2011년 영화 '만추'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2023년 '헤어질 결심'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탕웨이의 패션 스타일을 비교해 보면 과거 화려했던 알록달록한 이미지와 반대되게 2023년에는 상당히 중세시대 풍으로 정숙한 스타일로 입은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드레스보다 현재 드레스가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