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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

머리숱이 없어 보이는 스타들

by 에이제이패션 2022. 3. 5.

머리숱이 풍성하면 얼굴도 작아 보이고 더 예뻐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옛날 미스코리아들이 하던 사자 머리 트렌드도 아니고 오히려 두피에 딱 닿는 슬릭(sleek)한 헤어 스타일도 추구하고, 그에 더해 젖은 것처럼 보이는 헤어 스타일도 유행하고 있어서 머리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물론 원형 탈모라던가, 얼굴형에 제약을 가져와서 머리 결로 감춰야 하는 유형들에게는 좀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모자도 있고, 가발도 있으니까, 어찌어찌 예뻐 보이게 관리는 가능하다.

 

 

 

머리 숱이 없거나 없어 보이는 미인 유형

 

 

보통 연예인하면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착각들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외모가 완벽한 사람은 만에 한 명 나올까 말까이고 대체로는 누구나 결점이 한두 개 이상은 보이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머리숱이 없거나 없어 보이는 이들도 나름의 핸디캡이라고 볼 수 있을 거다. 스타일에 제약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타고나길 머릿결이 가늘거나 숱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그럴듯해 보일지 비슷한 유형의 연예인을 통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배우 김정은 머리숱

 

 

 

김정은은 사실 완벽한 미인형은 아니다. 얼굴형은 갸름하지만 길고, 눈도 인위적으로 수술해서 어색하고 인중도 너무 길고 웃을 때 입이나 치아도 아주 예뻐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배우 김정은이 얼굴로 뜬 배우가 아닌 탁월한 연기력으로 뜬 배우이고, 그렇게 역할에 어울리는 배역으로 승승장구했으며 2000년대는 최고의 스타로 모든 광고를 휩쓸 정도로 엄청 잘 나가던 배우이다. 그렇게 대중의 사랑을 받고 보니 안 예쁜 곳이 없어 보이고 그런 것.

 

 

 

 

배우 김정은은 삭발 연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완벽한 두상, 그리고 그렇게 삭발을 하고도 외모가 빛이 났고 연기도 잘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두상은 완벽했으나 두발은 완벽하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얇은 것인지 그녀는 머리 숱이 빈약해 보인다. 두상이 예뻐서 두피에 딱 붙은 업두 스타일은 잘 어울리지만 단정한 헤어 스타일이라던가 부스스한 펌 헤어를 할 때도 어딘가 비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여태껏 스타일링을 잘해서 빈 곳을 느끼지 못했다.

 

 

 한고은 머리숱

 

 

 

 

뭔가 완벽하면서도 항상 2% 부족한 뭔가가 느껴지는 배우 한고은. 한고은은 2000년대 중후반 무렵 기존의 탑스타를 제끼고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잘 나가기는 했지만 완벽한 정상은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그 언저리에만 머물고 말았다. 한고은은 진짜 성격이 털털한 것인지 완벽한 체형을 가지고도 어딘가 빈틈이 많아 보인다. 화장도 항상 매끄럽지 못하고 발음도 새고, 깔끔한 느낌이 덜하다고나 할까. 거기에 더하는 것이 헤어 스타일이다. 헤어 스타일이 딱 떨어지게 단정하거나 완벽하에 예쁘다는 생각이 든 적이 한 번도 없다. 자세히 보니 그녀 머리 숱에 문제가 있던 것 같다. 머리 카락이 풍성하지 않으니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도 엉성해 보였던 거다.

 

 

 장나라 머리숱

 

 

 

2000년대를 휩쓸던 최고 스타 장나라는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해진 배우라고 하던데, 한국에서도 아이유 못지않은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장나라가 활약하던 시절에 한국 미디어와 거리가 멀었기에 알지를 못 할 뿐. 장나라는 오밀조밀한 생김새에 누가 봐도,, 언제 봐도 선함이 가득 느껴지는 귀여운 배우이다.

 

연기도 최선을 다하고 매사 성실하게 인생을 촘촘히 사는 것처럼 보이는 배우 장나라의 빈틈은 머리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나라 머리는 빈틈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평소 그녀가 옷을 잘 입는 편도 아니고 자연스러움보다는 인위적인 포장 느낌이 다분했는데, 헤어 스타일 역시 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장나라의 머리는 빈틈없이 촘촘해 보였기 때문이다.

 

 

 

 

손태영 머리숱

 

 

 

한번도 특급 스타였던 적도 없고, 솔직히 연기도 정말 못해서 그녀를 배우 반열에 넣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미스코리아 출신 셀럽이자 권상우의 아내로 봐야 하지 그녀를 연기자로 인정하는 것은 진짜 욕먹을 일이다. 셀럽 손태영이 대중에게 크게 각인된 것은 두 번의 큰 연애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 복이 없다고 해야 하나, 본인이 순수했다고 해야 하나. 이상한 남자들과 공개 연애를 했고, 그러다 당시 최고 인기 배우였던 권상우와의 열애설로 또 한번 한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대체 손태영의 매력이 뭐길래, 했는데 그녀는 연기만 못했지 매력이 철철 넘치는 센스쟁이였다.

 

 

 

 

 

손태영은 옷 입는 센스가 타고났다. 파파라치에게 난사당하기 딱 좋을 멋진 스타일로 스타이자 스타의 부인이 될 수 있던 것. 손태영은 완벽한 몸매에 비교적 완벽한 페이스의 소유자이다.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드는 얼굴이지만 세련된 스타일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다. 그런데 그녀가 커버치지 못한 유일한 구석이 바로 머리숱에 있다. 최근 들어선 머리 숱이머리숱이 딱히 없어 보이진 않지만 결혼 전만 해도 머리숱이 국내에 손꼽을 정도로 없어 보였다. 머리카락도 유난히 가늘고 숱도 없고. 그래도 머리숱과 상관없이 얼굴이 갸름하고 윤기가 있어서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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