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모티브가 된 수메르 신화에 관하여

수메르 문명은 신화부터 시작해도 모든 시스템의 시작이자 인류에게 문명을 전파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메르 문명은 19세기 고고학자들에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점차적으로 이들의 능력과 영향력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메르 신화의 영향력

 

19세기 후반 고고학자들은 설형문자를 해독하고 수메르어와 아카드어를 번역하면서 이 지역의 문화 및 종교 그리고 역사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수메르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를 보유하였고 수많은 종교가 여기서부터 비롯되면서 확장되면서 영향을 미친 걸로 알려집니다. 

 

 

 

 

 모든 길은 수메르로 통한다?

 

 

 

수메르인들은 다신교 체계를 신봉했습니다. 이중 가장 비중 있는 신은 하늘의 신 아누 그리고 공기와 폭풍의 신 엔릴 그리고 사랑과 전쟁의 신 이난나가 있었습니다. 또한, 수메르 역사에는 하늘에서 온 사람들을 뜻하는 아눈나키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비루 행성에서 온 이들은 지구에 금을 캐러 온 외계 종족이지만 지구의 원주민들은 이들을 신격화합니다. 

 

성경에는 창조주가 아담이란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나오는데 수메르 신화에 먼저 그와 비슷한 얘기가 나옵니다. 성경에는 단순하게 먼지로 인간을 만든 것으로 묘사되지만 수메르 신화에는 최초의 인간 이름이 아다파(Adapa)이며 아카드어로는 아다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다파 혹은 아다무는 에리두에서 제사장으로 봉사하기 위해 엔키라는 신이 만든 지혜롭고 박식한 현자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들에게 불복종하면서 아담처럼 혼이 난 걸로 알려졌는데요. 성경에는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고 이후 에덴에서 쫓겨난 것을 보면 확실히 성경은 수메르 신화를 카피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수메르 신화에도 대홍수 얘기가 나옵니다. 

 

 수메르 신화를 카피한 수많은 종교들

 

 

수메르 신화는 고대 근동의 많은 종교와 신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걸로 유명합니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수메르 신화와 종교적 관습을 카피에 그들의 토속 신앙 및 신화에 접목하였고 아시리아인들은 수메르 신화와 바빌로니아 신화의 영향을 받으며 자신의 종교적 믿음에 두 요소를 통합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살았던 가나안 사람들도 수메르 신화에 영향을 받으며 그들 종교에 믹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도 그들만의 독특한 종교와 신화를 가진 걸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니 수메르와 메소포타미아 문화와 신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암시하는 증거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그리스 신화도 수메르 신화와 유사한 점이 많은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경과 수메르 신화의 차이점

 

수메르 신화는 기원전 2100년경 점토판에 쓰여졌고 성경은 기원전 1500년경부터 수세기동안 수정을 거듭하여 완성된 책입니다. 기독교가 일신교라면 수메르 신화는 다신교입니다. 창조 신화도 성경에는 6일 만에 세상을 창조한 것을 묘사한 내용이 있지만 수메르 신화는 여러 개의 창조 신화가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십계명을 포함한 인류가 따라야 할 율법을 제공하지만 수메르 신화에는 그러한 도덕률은 제공하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은 특정한 역사적 맥락을 중심을 선택받은 민족을 위한 옥죄는 내용이 가득한 편이지만 수메르 신화는 역사적 맥락보다는 신들과 그들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