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우스 종교와 조로아스터교와 같거나 다른 점 비교

오르페우스교는 고대 그리스에서, 그리고 조로아스터교는 고대 페르시아 즉 이란에서 발생한 종교입니다. 두 종교는 영혼과 사후 세계에 관심이 높지만 그들의 교리나 신념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오르페우스교와 조로아스터교의 기원

 

오르페우스 종교는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한 신비주의적 종교 운동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오르페우스의 신화와 가르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기원전 6세기에서 4세기 사이에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이 종교는 피타고라스와 플라톤 그리고 니체 등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기원전 2천 년에서 천년경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종교입니다. 이 종교는 예언자 조로아스터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그 조로아스터를 의미합니다. 이 종교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공식 종교로 발전해 왔으며 마니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윤회와 심판의 차이

 

오르페우스교는 영혼이 불멸하며 여러 생애를 거쳐 윤회한다는 소위 불교 신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영혼은 여러 번의 삶을 통해 정화되고 궁극적으로 신과 합일할 수 있기에 신자들은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특정한 의식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오르페우스교는 의식과 교리가 매우 비밀리에 수행되고 주로 신자들끼리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어두운 동굴이나 신성한 공간에서 서로 학습하면서 성찬과 찬양 의식 등 독특한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도덕적 삶, 의식적인 정화, 기도 그리고 불 숭배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적 실천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이 종교는 정직, 자선, 그리고 도덕적 행동을 통해 선을 실천하고 악을 물리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조로아스터교는 아베스타라는 조로아스터교의 주요 경전으로 종교적 의식, 기도, 그리고 도덕적 지침을 포함합니다. 

 

그러니까 오르페우스교는 환생을 위해 금욕을 강조하고 조로아스터교는 도덕적 삶을 강조합니다.

 

 

 

 사후 세계에 관한 두 종교의 견해차

 

오르페우스교는 윤회와 정화를 중시합니다. 영혼이 사후에 환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생애를 거쳐 정화된다고 보며 정화된 영혼은 궁극적으로 신과 합일하여 엘리시온이라는 복된 사후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엘리시온은 불교에서 극락정토를 의미하는 거겠죠. 일종의 낙원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화되지 않은 영혼은 지하 세계로 보내져 더 많은 고통과 속죄를 겪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사후에 모든 영혼이 최후 심판을 받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하여 선한 삶을 산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악한 삶을 산 사람들은 지옥에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성경이 조로아스터교를 모티브로 한 티가 팍팍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