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케네디의 멋스러운 스카프 두건 스타일

재클린 케네디는 평소에 큰 머리를 커버하기 위해 두건을 자주 쓰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스카프로 머리를 감싸는 것은 멋져 보이지만 그것이 머리를 작게 보이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재클린 스타일 두건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다니는 일은 국내에서 흔치 않은 스타일입니다. 요즘 유행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실용과도 무관하니까요. 어릴 때 엄마들이 자주 스카프를 두르고 다니는 모습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하여간 요즘 트렌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좀 근사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재클린 케네디 여사는 큰 머리를 커버하기 위해 두건을 종종 이용했다고 하지만 큰 머리가 더 작아 보이지는 않고 감각적으로 보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워 보이니까요.

 

 두건의 각양각색 코디법

 

 

 

 

 

재클린 여사는 두건을 눈썹 반까지 가려서 입기도 하고 이마 위로 머리만 살짝 노출되게 연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는데요. 선글라스를 함께 활용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이런 코디가 낯설다기보다는 진부함에 가깝지만요. 당시에는 엄청나게 세련된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이 따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 연출하면 미용실에서 파마하다 나왔거나 머리 감고 수건 말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자신의 두상과 스타일에 맞게 잘 연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두건

 

 

 

 

스카프로 머리를 감싸 묶는 스타일은 가을이나 봄바람이 세게 부는 날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것을 감당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요. 목에 두르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헤어도 고정시킬 겸 하고 다니면 훨씬 근사해 보일 것 같습니다. 항상 시도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하고 다니질 않아 좀처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요. 언젠가 꼭 하고 다니고 싶은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