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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

플래퍼 룩에 관하여

by 에이제이패션 2024. 1. 12.

플래퍼룩이 출현한 시기는 정확하게 1926년 이후부터입니다. 플래퍼룩은 프랑스에서는 가르손느룩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쉽게 말하면 말괄량이 여성을 의미합니다. 짧은 머리에 짧은 헴라인 스커트 그리고 납작 가슴에 담배를 피우고 밤새 춤을 추는 광란의 시대에 딱 걸맞는 소위 그 시대의 날나리 소녀 패션을 의미합니다. 

 

 

 

플래퍼 룩의 정의

 

 

 

불어로 가르손이 소년이란 뜻으로 이 플래퍼 룩은 한마디로 소년같은 여성을 의미합니다. 개방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의 성향은 물론 스타일까지 미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유행한 스타일로 지금도 1920년대 중후반에서 1930년대를 상징하는 스타일로 항시 등장하는 패션 스타일입니다. 

 

 

 

이러한 스타일을 당시 상류층 여성들이 극혐한데는 또다른 이유가 작용합니다. 이전까지만해도 멋진 드레스는 상류층 전유의 패션으로 길고 화려하고 만들기도 어렵고 입고 다니기도 불편해서 하인들이 입혀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간소해진 패션 스타일은 만들기도 편하고 누구나 입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른 체형은 덤

 

게다가 과장된 코르셋을 할 필요도 없이 있는 그대로, 아니 오히려 비쩍 마르면 더 옷맵시가 두드러졌으니 풍만한 유한 부인들이 질투를 넘어선 분노를 할 만도 했을 것 같습니다. 말라깽이는 젊음의 상징 같은 거잖아요?그렇게 치장을 할수록 부유함을 대변했던 시대에서 덜 입고 몸이 마른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스타일이 유행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면서 트렌드가 바뀌게 됩니다.

 

 

 

 

물론 부유한 유한 부인들도 머지않아 이러한 플래퍼 스타일을 따라 입으면서, 사교계 여왕으로 등극한 분들도 있었겠지만요. 그리고 이들이 또 애들 노는데 끼어들어 더 화려하고 사치스런 장식품으로 난 니들과 달라, 하면서 미모를 뽐냈지만 가난하거나, 젊거나, 더 아름답고 가냘픈 여성들은 부유한 장식품을 달기보다 신상으로 세련됨을 추구하였습니다. 

 

 

플래퍼 룩의 특징

 

 

가냘프고 납작한 가슴에 검게 그을린 몸매와 15세처럼 보이는 얼굴은 1920년대 밝고 젊은 것들이 원하는 실루엣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여성들은 20년대 내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두개골에 딱 맞는 클로슈를 근사하게 눌러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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