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기로 소문난 다이안 크루거의 브랜드 의상별 이미지는 어떨까요? 알렉산더 맥퀸의 개성 강한 의상은 섹시하고, 프라다는 우아하며 캘빈클라인은 심플함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샤넬은 상큼하고 베르사체는 감각적으로 보입니다.
섹시하고 발랄한 알렉산더 맥퀸
알렉산더 맥퀸의 의상은 언제나 튀는 편입니다. 뭔가 아름답다기보다는 세련되고 독특하고 기 센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얼굴 인상이 강한 편인 다이안 크루거에겐 옷이 맥을 못 추네요.
우아함을 관장한 프라다 드레스
다이안 크루거가 프라다 의상을 입고 레드 카펫 위에 설 때는 유난히 우아함이 넘쳐 보입니다. 특히 흰색의 프라다 드레스는 세상 고고한 학처럼 보이는데요. 프라다의 롱 드레스는 단순하게 우아하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고 약간의 위트를 가미하려는 흔적이 인상적입니다. 뭔가 꼭 문양이나 프릴 등의 포인트를 소심하게 넣는 경향이 있거든요.
심플함의 끝 캘빈 클라인
그녀가 프라다 의상을 입을 때는 유독 여신 포스의 분위기가 느껴진다면 캘빈 클라인은 심플과 퓨어함의 끝판왕처럼 보입니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와 골드 드레스는 캘빈 클라인 특유의 세련됨이 온몸에서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약간 캐주얼하고 깨끗하고 심플한 느낌이 뚝뚝 떨어집니다.
상큼한 럭셔리 룩 샤넬
다이안 크루거가 샤넬 옷을 입고 등장할 때는 유난히 상큼 발랄하면서 화사하고 아름답고 럭셔리해 보입니다. 샤넬 의상은 주로 무릎 위의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여성미에 소녀미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은데요. 그녀가 입은 의상 중 유독 얼굴보다는 드레스에 시선이 머물 정도로 드레스 퀄리티가 어찌나 촘촘 섬세 럭셔리하고 디테일한 장식이 눈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베르사체
다이안 크루거가 소화한 베르사체 의상은 기존의 다른 브랜드 의상을 입은 것에 비해서 월등히 맵시가 있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과하게 파격적이고 산만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이안이 조금 쎄 보이고 싶은 날 혹은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싶으면 조금 독특하고 개성있는 패션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적으로 현란한 의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헤어나 구두 등의 액세서리는 심플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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