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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

무성하던 잔머리도 정리하는 시대

by 에이제이패션 2022. 11. 14.

보통 헤어 라인 중심으로 잔머리가 많으면 애교도 많고 여성성을 더 부각한다고 해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매우 선호한 편이었습니다. 귀밑 머리도 무성하게 나면 좋아했고요. 헤어 라인 등에 잔머리가 많은 여성들을 부러워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2010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잔머리는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동안을 상징하는 이마 잔머리

 

제니와 장원영 잔머리

보통 잔머리는 동안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일부러 잔머리를 내고 싶어도 나이를 먹으면 잔머리는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아이나 소녀 그리고 성인 전의 여성들의 경우 헤어라인에 잔머리가 많이 나는 겁니다. 그리고 성숙한 여성은 잔머리 없이 단정한 스타일을 상징하기도 하고요. 즉, 잔머리를 만들고 싶어도 나이 들면 잔주름은 늘어도 잔머리는 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이 먹고도 이마 등 잔머리가 무성해 보이면 비교적 젊어 보이는 이유도 작용할 겁니다.

 

그 많던 잔머리는 어디로 갔을까

 

 

요즘에는 단정하고 센 언니 이미지를 선호해서 그러는 것인지 청결 시대가 도래해서 그런지 유난히 외모를 가꾸는데도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마에 광이 날 정도로 드러내고 헤어라인은 마치 각을 뜨듯 단정하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는데요. 그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가끔 보면 이상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성숙해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인위적인 느낌이 난무한 그런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뭐든 자연스러운게 좋은 법

 

본래 잔머리가 많이 없는 분들은 깔끔함을 무기로 단정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게 이상할 게 없지만 있는 잔머리까지 깎고 없애면서 무모한 노력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 이미지에 맞게 잔털이 생긴 이유가 있을 텐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동안 이미지로 사랑받는 스타일수록 삼손처럼 방치해야지 잘라버리면 매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한 잔머리 처단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지나친 3자 이마와 좁은 이마 소유자인 경우는 이마의 잔털을 뽑고 다듬어서 늘려나가는 게 좋은 대처 방안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아무리 잔머리 정리하는 시대라고 해도 가급적이면 자신과 어울리게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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