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뷰티

여성 머리띠 이미지 변천 스토리

by 에이제이패션 2022. 11. 13.

 

옛날부터 머리띠는 여성들에게 깔끔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대변하는 뷰티템이었습니다.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보정하는 차원보다는 보다 깔끔하고 상큼하고 영해 보이는 액세서리입니다. 물론 현대에는 이러한 머리띠를 많이 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학생이나 어른이나 머리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거나 단정하게 묶거나 등 비교적 단조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추세입니다.

 

현란한 장식을 추구하던 과거 스타일

 

 

과거 잘 나가던 톱스타들을 검색하다 보면 꼭 한 번씩 머리띠를 하고 나온 사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착용하기도 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나름 세련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라도 머리띠는 유용한 액세서리처럼 보입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내게 착용하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앞머리를 조금씩 낸 상태에서 머리띠를 착용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걸 보면 과거에는 단순히 단정하게 보이기 위함보다는 외모를 더욱 예뻐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측면이 강해 보입니다.

 

청순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현에 효과적인 머리띠

 

 

뭔가 장식 효과를 배가한 머리띠는 점차 청순함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습니다. 특히 1990년대에는 뭐랄까 고급스러우면서 청순한 이미지의 필수템으로 여겨지기까지 하는데요. 이에 일조한 스타들이 있다면 단연 심은하와 전지현 그리고 김희선이 아니었을까요? 이 시기부터는 촌스럽게 앞머리가 있는 상태에서 머리띠를 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 탓인지 앞머리를 올리는 수단으로 단정함을 강조하게 됩니다.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이마를 훤히 드러내니 얼굴 자신 있는 사람에게 더 유리한 아이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럭셔리 템으로 등극한 머리띠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띠가 럭셔리 템으로 등극한 적도 있습니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몇십 만원 하는 에트로 머리띠가

엄청나게 잘 팔렸던 건 아시나요? 어울리는 것과 상관없이 비싼 명품 머리띠가 시계보다 가방보다 우위에 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를 추구하는 방식이 청순함에서 고급스러움으로 옮겨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비교적 무난한 디자인의 명품 머리띠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다가 점차 조금 더 과장된 리본이나 레이스 등을 장착한 머리띠 스타일이 몇 년 후 유행하게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