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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철학역사

신이 인간을 만든 과정을 상상해 보다

by 에이제이패션 2023. 6. 11.

성경을 공부하기 전에는 그냥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빚은 것만 생각했지 보다 디테일한 정보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그중에서 창조주 자신이 아닌 우리를 닮은 형상으로 인간을 만든 부분이 인상적입니다창조주가 유일한 존재가 아닌 비슷한 부류가 있던 건 아닌가 하는 대목입니다.

 

 

 

공상을 더한 인간 창조 이야기

 

 

물론 이에 관해서 우리란 창조주와 천사들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고 보통 왕족은 나가 아닌 우리라는 표현을 관례로 썼다는 말도 있는데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를 일컫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창조주가 자신을 대신해서 지구를 대리할 인간을 만들었다는 사실이겠죠? 신학자들은 일반사람들이 창세기 1장 26절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을 갖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들 기준으로 이단교도들은 이를 가지고 다양한 해석을 하면서 새로운 종파를 만들렬고 할테니까요.

 

 

 

정통 교리대로 해석을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닮은 인간을 만들자고 한 것은 장엄복수형이니 재귀적 용법이니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은데요. 그런건 다 됐고요. 그냥  하나님이 자신과 같은 종족의 인간을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창조가 아닌 계획해서 만들어진 것

 

 

개인의 상상력을 더 보태서, 하나님은 지구 같은 행성을 수십 수백개를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첫 구절에 나오듯 창조주의 실체가 아닌 령이 물 위를 맴돌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죠. 인간들입장에서는 그것이 령으로 보였을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레이더 탐사기 같은 것일수도 있지 않았으려나요?

 

 

분명 그들만의 세계는 따로 존재할 겁니다. 그러니까 물도 가르고 하늘 아래 아래를 만들어 층위를 다져 놓았겠죠. 아무튼, 창조주는 지구를 맡아 그들의 시스템대로 작동되도록 만들어 놓은 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꼭 닮은 인간을 만들었습니다. 

 

인간 나와라 뚝딱, 하면서 창조한 것이 아닌 어떤 실험이나 조합을 통해 만들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인간은 흙으로 만든 로봇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한, 인간은 흙과 물 성분과 같다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도 있고요. 사람이 죽으면 흙에 묻는 관습도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땅 위의 지배자를 두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은 아니지만 창조주는 인간에게 확실한 지령을 내린 걸로 보입니다. 세상 만물을 지배하기 위해 인간을 만들었다는 의도가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조금 잔인하게 들릴 수 있는 대목일수도 있지만 창조주는 처음부터 약육강식을 허락한 건 같습니다. 이것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하나님이 식물 종자를 불러 모으고, 동물을 종류대로 불러 모은 것이 기존에 존재하는 동식물을 지구에 데려다 놓고 살아남고 적응하고 왕성하게 번식하는 것들을 시험하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창세기 1장 27절은 26절에 이어 행동을 구체화하는 내용입니다. 창조주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닮은 인간을 만들기로 계획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합니다. 그렇게 남과 여가 탄생이 아닌 창조되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그것도 갓난 아기가 아닌 성인 남녀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학자들이 하나님은 형체가 없으며 어쩌고저쩌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냥 액면 그대로 해석하자면 창조주는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삼위일체, 그러니까 특정할 수 없는 형체, 성령인지 하나님의 동료인지 자가분열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창조주는 분명 우리라는 표현을 하였고 그것을 모티브로 인간을 창조하게 됩니다. 

 

 

 

 

창조주가 인간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완벽하게 창조주와 같다고 보기는 확실치 않습니다. 본떠 만들었다고 다 똑같은 것은 아니듯 어떤 기계로 찍힌 게 아닌 이상 흙으로 빚었다면 비슷한 형상이지 똑같은 형상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나름 결과물에 만족을 했다는 거겠죠?

 

 

그리고 1장 28절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든 이유에 대해서 매우 궁금합니다. 식물은 특성별로 모으고 동물도 하늘을 날거나 물속에 살거나 등의 특징으로 만들었다면 인간은 유일하게 남과 여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창조주는 이들에게 축복과 동시에 책임을 지게 합니다. 

 

 

 

 

 생육하고 증식하라

 

창조주가 남과 여란 인간을 만들고 이들에게 축복을 내린 후 통치 권력을 위임합니다. 생육하고 번식하여 땅을 채우고 정복하라면서 일종의 위임통치를 맡게 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남과 여에게 자손을 증식하라는 명도 있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하다고들 하는데 offspring이란 구체적 명시는 없지 않나요? 

 

생육 혹은 생산하고 증식하라는 표현이 인간 아이를 낳는 것보다 마치 기계적인 생산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개인적인 편견과 오독이겠죠. 창조주도 절대자 단수인 것 같고 그의 아들 예수도 독신으로 살다 갔는데 그러면서도 인간을 창조할 줄도 알았는데 왜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서 이들에게 자손을 번성하게 한 걸까요?

 

 

 

 

창조주는 분명히 식물과 동물에게도 암수 짝을 짓지는 않았으면서 생육하고 증식하라는 명령과 축복을 내렸잖아요? 그래서 또 생뚱맞은 공상을 곁들이자면 자기 복제를 의미하는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손을 번식해라,라는 표현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한 인류는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자연의 산물을 지배하고 통치할 권한을 주었고 그들의 번성과 정복 책임만 지게 하는 걸로도 충분했던 것 같은데요. 그렇게 따지면 굳이 여자를 만들 필요도 없던 거죠. 

 

창조주가 여성을 만든 이유는 따로 하나가 아닌 같이 하나란 의미로 만든 것인데요. 그래서 인간 세계에는 남녀 짝을 지어 사는 것이 숙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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