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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철학역사

초식 파라다이스 세계 구현 스토리

by 에이제이패션 2023. 6. 13.

마치 우연의 산물이 아닌 치밀한 계획 하에 모든 것을 준비한 것처럼 창조주는 그에게 먹을 것을 정해줍니다. 여기에 또 궁금한 점은, 사실 인간을 창조하면서 음식을 먹일까 말까를 고심한 건 아닌가 합니다. 

 

 

 

창세기 1장 29절

 

창세기 1장 29절도 궁금함이 많이 생기는 구절입니다.  너희들이 아닌 너에게 음식으로 할 식물을 준비한 것부터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창조주가 여자는 여벌로 만들었나 봐요.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 놨으면 너희들이라고 해야 하는데 너에게 라고 말하니 일단 지구의 통치자는 아담에게만 전권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치 훗날 아담과 이브가 사고 칠 것도 미리 안 것처럼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다 있으니 그것을 먹어라, 한 것도 의미심장하게 와닿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식물들이며 각종 초목들 그것도 실한 것들만 모아서 열매 맺고 번성하라고 했는데 그것들이 차고 넘치면 어쩌나 생각하지 않으셨으려나요? 그래서 그것들을 인간에게 먹여서 나름의 정화조 역할을 하게 하자 그런 거 아닐까요? 

 

 

 인간은 정화조 시스템

 

그러니까 먹고 배설하는 시스템으로 땅을 더욱 기름지고 번성하게 하는 거죠. 인간에게는 지배 의무도 주었지만 관리 의무도 주었기에 지구의 산물을 경작하고 청소하고 관리하는 데 힘을 써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입과 항문의 구멍을 만들 이유가 없는 거죠. 사실 창조주의 능력이라면 코로 냄새만 맡아도 에너지가 충전되게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손가락을 어딘가에 꽂아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이 구절을 다시 곱씹어 보면 지표면 위,  즉, 땅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 먹으란 의미 아닌가요? 너는 여기 떨어진 열매들을 먹어라 그리고 모든 열매 맺는 식물들은 여기 다 있어. 그러니까 그것들을 먹고살면 돼.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한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죠. 딸기나 가지등 채소 등에서 열린 열매도 떨어지면 주워 먹으라는 의미로 읽혔습니다. 창조주는 식물들에게 번성하라고 명하고 인간에게 다스리라고 명했지만 아직 이들에게 어떻게 경작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시지 않은 겁니다. 

 

 

 채식위주의 건강한 식단

 

창세기 1장 29절에 관해 아무리 찾아봐도 대부분의 내용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채식위주의 건강한 음식을 먹였다느니하는 웰빙 푸드에 관한 내용이 많던데요.  이런 것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것 같고 창조주 입장에서는 그냥 차고 넘치는 과실을 먹고 싸라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일단 그렇게 해야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될 테니까요. 창조주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선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현대 사회에도 과도한 잉여로 인해 인간이 욕심을 부리고 싸우게 된 거잖아요? 하나님 입장에서는 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이나 똑같았고, 어쩌면 식물과 동물을 더 중히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에게 통치와 지배 권한을 주었지만 그렇다고 살생을 명한 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또 공상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채식 파라다이스

 

 

 

창세기 1장 29절이 창조주가 인간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내용이 나왔다면 30절은 짐승이나 날아다니는 새들에게도 푸른 식물을 먹으라고 공표를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열매나 과실 같은 것을 먹고 동물들에게는 초록 잎 등을 먹으라고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인간이나 동물 그 누구에게도 살생은 허락하지 않았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자연의 산물 그대로를 먹고 살 수 있게 시스템화한 겁니다. 수풀도 무성해지면 처치 곤란이니까 누군가는 먹어 치워야 했을 테니까요.

 

그런 것도 있지만 창조주가 세상을 창조할 때 아름답고 순수한 일종의 파라다이스를 구현한 게 아닌가 합니다. 북유럽 신화도 남과 여를 나무로 만들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초록으로 덮인 지구에 누가 살러와서 지어낸 얘기인 것인지 진짜로 창조주가 계획하고 그리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창조주는 짐승, 새, 기어 다니는 동물 등 모든 살아 숨 쉬는 것들에게 초록 식물을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피조물을 본 하나님이 보시기에 매우 흡족해 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여섯 번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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