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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철학역사

철기 시대를 이끈 히타이트인

by 에이제이패션 2023. 4. 5.

18세 기경 폰틱 카스피 스텝 지역의 이주민들이 인도유럽어족의 문화를 수용하고 아나톨리아로 이동하면서 철기 시대를 이끈 최강 문명으로 유명한 히타이트인들은 기원전 12세기까지 지속되며 근동에서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문명으로 유명합니다. 이들 제국은 멸망했지만 이들의 후손은 현재의 튀르키예, 시리아, 레바논 등의 지역으로 미미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히타이트인들은 어디서 왔는가?

 

 

히타이트인들은 철기 시대를 이끈 주축으로 유명합니다. 항간에는 이들이 외계에서 온 이들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하지만 히타이트인은 서쪽의 하티의 땅에서 왔으며 아나톨리아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들의 뿌리에 대해 분분한 편이지만 인도유럽어족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이들과 연관이 깊은 걸로 보입니다. 이들은 고대 정치적, 군사적으로 엄청난 위력을 과시했고 이들의 무기는 현대 무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파워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히타이트인들의 종교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아브라함은 당시 힘있는 히타이트인에게 자신의 아내 무덤 자리를 요청하여 허락을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히타이트인이 아브라함을 존중하고 땅을 내어준 것으로 보아 이들도 기독교와 연관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들은 유일신을 섬기는 아브라함과는 다르게 다신교였습니다. 히타이트인들은 아나톨리아 신앙과 바빌로니아 그리고 아시리아와 같은 문명들의 종교를 혼합하여 자신들만의 종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종교 특징은 폭풍, 다산, 전쟁과 같은 다양한 자연 현상과 연관된 신, 특히 판테온을 섬기는 등의 다신교를 숭배하였습니다. 이들이 믿는 신들이 그들의 삶과 주변 세계에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고 그들은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거나 소위 인신공양 같은 희생물을 바쳐서 자연재해에 따른 노여움을 달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조상 숭배 의식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히타이트인들이 유일신을 믿는 아브라함에게 관대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할 정도입니다. 

 

 

 철기 문명 최후의 승자 히타이트인

 

철기 문명이 히타이트인들만 보유하고 있던 것은 아닙니다. 아시리아와 이집트도 나름의 철기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히타이트인들은 무슨 비밀 병기가 있던 것인지 이들의 남다른 제련술로 세계를 제패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마치 신비로운 능력이 있던 것인양, 히타이트인들만이 철기를 보유하고 제련술을 연마한 것이 아닌 가장 강한 철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던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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