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스타일의 정석

빈티지하다는 것은 직역하면 촌스럽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왠지 빈티지 스타일하면 이국적으로다가 그럴듯하게 여겨지고, 촌스럽다고 하면 말 그대로 촌스럽게 느껴지는데, 그러면 촌사람들 진짜 서운하고, 요즘은 촌이 어딘지도 몰라서 당황합니다. 빈티지 스타일의 정석을 알아볼까요?

 

 

빈티지 스타일의 개념 정리

 

촌스럽다는 것은 멋을 낼 줄 모른다는 말과 같게 쓰이곤 하는데 요즘은 어찌 된 일인지 옷을 잘 못 입는 것처럼 보이는 게 멋쟁이로 간주되곤 합니다. 낡고, 익숙하고 오래된 옷을 찾아서 입는 일은 서정적인 혹은 옛스런 정서를 추억하기 위해 입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과거에 그런 옷을 입었던 올드 세대들은 웬만하면 빈티지 옷을 찾아 입지 않습니다. 물론 케이트 모스처럼 두고두고 멋쟁이들은 멋진 빈티지 샵에서 득템 하여 입을 수 있겠고, 스타일리스트들도 레이어드하기 좋으니 눈에 불을 켜고 아이템을 찾아 헤매긴 하지만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빈티지 룩

 

 

빈티지 스타일을 유독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이유는 그들에게는 생소하고 멋스럽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그런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옛날에 저런 스타일 많이 입었는데 역시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라면서 잠시 회상 모드에 접어들고는 합니다. 빈티지한 의상은 올드 세대가 보기에는 촌스럽고 친숙하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개성으로 뭉쳐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빈티지 스타일은 어떻게 입어야 멋스럽게 입는 걸까요?

 

 

 

 

빈티지 의상 입는 법

 

 

빈티지하게 옷을 입는 방법 중 멋을 내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리얼리티를 살려 시대에 맞게 그대로 재현하는 스타일과, 자기 방식대로 스타일을 재해석해서 크로스 오버해서 입는 것입니다. 대체로 어떤 시대이건 젊은 층들이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 전의 옷을 정확히 알 턱이 없죠. 그냥 시중에 빈티지 의상 가게가 있으니 들어갔다 혹해서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하는 건데요.

 

조금만 공부해서 시대별 패션 키워드만 알아두시면 스타일 착샷 하기가 엄청 수월합니다. 대충 빈티지가 유행이라니까 무난하게 걸쳐 입어야지, 하면 진짜로 옷못러가 됩니다.

 

빈티지는 주섬주섬 컬러를 믹스 앤 매치하여 예술적으로다가 입어야 진짜 멋쟁이처럼 보입니다. 시대별로 룩을 표현하는 것을 기본 맥락으로 가져가고 거기에 포인트로 21세기 스타일 아이템을 매칭 하거나 다른 시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번뜩이는 멋쟁이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